2021년 한국전문물리치료학회지에 투고 된 논문을 바탕으로 만성 목 통증 환자에게 목 부위 감각운동 조절 훈련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논문에 따르면 목 통증은 재발성 질환으로 70% 이상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쯤 겪게 되는 통증이라고 합니다. 목 통증의 주요한 원인은 연부 조직의 손상이 87.5%, 사고로 인한 휴유증이 5.3%, 그리고 다른 원인이 4.5%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만성 목 통증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목 통증, 목 근육의 약화, 목 관절 가동범위 손실, 목 관절 위치 감각의 오류, 목 기능 장애 등 있습니다. 또한, 목 부위에 통증이 심한 환자들일 수록 심리사회적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목 통증 환자에게 심리사회학적 수준을 알아보는 것은 의미가 ..

기시 (origin) , 종지부(insertion) 란 근육이 붙어있는 부위의 시작점과 정지점을 이야기합니다. 기시부는 고정되어있는 부분이며, 종지부는 움직임이 생기는 부분입니다. 근육이 수축할 때 종지부에서 기시부로 근육섬유가 이동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팔꿈치를 굽히며 상완이두근이 수축할 때 팔꿈치에서 어깨쪽으로 근육이 당겨지게 됩니다. 상완이두근의 부착부위는 어깨뼈의 위관절오목 결절(긴갈래)과 어깨뼈의 부리돌기(짧은갈래)에서 시작해 노뼈 거친면과 위팔두갈래근 널힘줄에 닿습니다. 즉 근육이 짧아지는 방향은 종지부에서 기시부입니다. 기시부는 고정되어 있고, 종지부에서 움직임이 생깁니다. 근 수축의 매커니즘은 근세사활주설(sliding filament theory)을 이야기해야 하는데요. 이부분은 다음에..

목뼈는 머리를 지지하는 7개의 척추뼈(vertebra)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 척추뼈몸통(vertebral body, 척추체), 척추사이원반(intervertebral disc, 추간판), 척추뼈고리(vertebral arch, 추궁), 가시돌기(spinous process, 극돌기) 등의 뼈성분과 앞세로인대(anterior longitudinal ligament, 전종인대), 뒤세로인대(posterior longitudinal ligament, 후종인대), 가시사이인대(interspinous, 극간인대) 등의 연부조직으로 구성되며, 목, 머리의 안정성과 운동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모든 척추뼈 중 가장 작지만 높은 가동성을 가지고 있어 머리의 큰 가동범위를 허용합니다. 척추뼈 중 가장 작은 이..

맥켄지 운동은 주로 척추 신전 운동으로 알려져 있으며, 척추 신전은 구심성 수축에 기인합니다. 즉, 상체를 뒤로 젖히는 동작은 구심성 수축을 통한 신전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전 운동은 관절의 굽힘과 반대로 펴지는 동작을 말합니다. 구심성 수축은 근육의 길이가 짧아지는 운동을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몸을 뒤로 젖히는 동작을 상상해 볼게요. 척추가 펴지면서 상체가 뒤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때는 척추 주변 근육이 수축하게 됩니다. 이를 구심성 수축이라 하고, 척추가 앞 방향으로 굽어지는 것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펴지게 됩니다. 이를 신전운동이라 합니다.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언급한 봐와 같이 맥켄지 운동은 주로 척추 신전 운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목에 적용되는 ..

목뼈는 척추 전체의 기능학적 관점에서 볼 때 목뼈 1번, 2번으로 이루어진 위 목뼈와 3번부터 7번까지의 아래 목뼈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거북목 증후군은 위 목뼈는 폄되고 아래 목뼈와 등뼈는 앞 방향으로 굽어지는 자세를 이야기합니다.거북목 증후군은 머리전방자세, 두부전방자세, 텍스트증후군으로 명칭 하기도 합니다. 이를 평가하는 방법으로는 귀 구멍에서 아래로 향하는 직선과 견봉 후각에서의 평면이 직각을 이루는 사이의 수평거리가 5cm 이상일 경우 심각한 정도 5cm 미만에서 2.5cm 이상을 경미한 정도, 2.5cm 미만을 정상이라 정의합니다. 이 밖에도 거북목 증후군을 평가하는 방법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거북목 증후군은 일자목의 형태를 띠기도 합니다. 거북목 하면 꾸부정한 자세..

관절은 두 개 이상의 뼈가 만나는 지점, 즉 뼈와 뼈 사이가 만나는 지점을 관절이라 한다. 관절은 기능적인 움직임의 범위에 따라 움직관절과 못움직관절로 나눌 수 있다. 기능적인 분류 외에 해부학적으로도 관절의 결합조직 유형에 따라 섬유관절, 연골관절, 윤활관절로 구분할 수 있다.  관절의 기능적인 움직임 범위에 따른 구분: 못움직관절, 움직관절관절의 결합조직 유형에 따른 구분: 섬유관절, 연골관절, 윤활관절 1) 못움직관절(synarthrodial joint) 못움직관절은 움직임이 없거나 약간의 움직임을 허용하며 뼈와 뼈 사이를 강력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못움직관절에는 섬유관절(fibrous joint)과 연골관절(cartilaginous joint)이 있다. 머리뼈의 봉합, 인대결합(syndesm..